다이소에서 혹시 쓸일이 있을까 싶어서 사온 천냥하는 <배수관 청소기> 사용 후기입니다. 화상실 세면대나 욕조, 싱크대, 하수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생각외로 쓸일이 아예 없어서 몇달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요며칠 화장실 세면대에 물이 잘 안빠지고, 이물질 때문에 냄새도 나는것 같아 생각난김에 한 번 써보았습니다.
가격 : 1,000원
생긴건 그냥 긴 플라스틱 막대인데 옆부분에 있는 돌기같이 뾰족한 것들이 이물질을 끌어 올립니다.
여러번 사용도 가능하지만, 너무 강하게 힘을 가하여 사용할 경우 재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1. 제품을 막힌 배수관 입구에 넣습니다
2. 제품을 깊숙이 넣을 수 있을 만큼 넣어주세요
3. 뺄 때는 이물질이 튀지 않게 천천히 당겨줍니다
배수관 청소기를 화장실 세면대에 깊숙이(끝까지) 넣었다가 바로 빼주시면 되요. 다만 뺄 때 조금 걸리는 느낌은 있으니 적당히 힘줘서 당기면 올라옵니다.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해주세요.
별 생각없이 썼다가 막상 딸려 올라온 이물질들 보고 기절할뻔 했어요. 진짜 상상 이상으로 너무너무 더러웠습니다.
(차마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없음)
우리집 세면대가 이렇게 더러울수가.
머리카락이 뭉태기로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머리 감은적도 없는데 무슨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은지
며칠전에 공포영화 IT(그것)을 봤는데 그때 봤던 한 장면이 떠올랐어요.
주인공 여자아이가 세면대에 줄자를 넣어서 깊이를 재보는 장면인데, 그때 세면대에 머리카락들이 막 딸려 올라오거든요.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ㅎㅎㅎㅎ 제가 받은 충격은 비슷한듯해요_-...
* 화학약품을 사용한 직후에 배수관 청소기의 사용을 금해주십시오.
* 사용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고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실제로 써보니. 플라스틱 막대를 세면대 배수구에 넣었다가 빼낼 때 진짜 이물질이 튀어요. 눈에 튈 수도 있으니 세면대에 얼굴을 너무 가까이 대지 마시고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막상 머리카락이랑 엉켜있는 이물질들 보면 절대 손으로 만지고 싶지 않으실거예요
가격대비 효과는 진짜 좋습니다. 다만 처음 쓰시는 분들은 머리카락과 이물질들 보고 충격받으실 수 있으니.... 각오 단단히 하시고,,,, 보호장비도 꼭 착용하고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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