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후기 (2.15 ~ 연장)

연휴를 마치고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는 가족이 있어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에 다녀왔습니다.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병원이나 보건소에 갈 필요 없이 임시선별소에 가서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 코로나 검사는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검사비도 당연히 내야 합니다)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진료소)는 주로 증상 없으신 분들이 가는것 같았습니다. 증상이 없지만 불안해서 그냥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 간단하게 '음성'이라는 검사 결과가 필요하신 분들이 이용한다고 해요. 처음엔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검사 받을까 했지만, 보건소나 병원은 확진자랑 접촉하신 분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그냥 임시선별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 서울시 코로나 임시선별 검사소 ※  

2월 15일 이후로도 연장 운영

 

 

· 무료

· 결과지 발급 X

· 결과지 발급 대신 문자통보 O

· 신분증 가지고 올 필요 없음

(익명 검사가 없어졌다고 해서 신분증을 들고 갔지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분증은 확인 안했어요) 

 

· 서류에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작성해야함

· 예약 필요 없음 

 

· 운영시간 : 임시 선별소마다 상이함 (점심시간, 소독시간에는 운영 안함)

평일엔 보통 오후 5시 이전까지 검사 가능 (일요일엔 운영 안하는 곳도 있음)

 

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menu_code=03

서울시 코로나19 통합사이트

· 서울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위치, 운영시간 :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연장 운영이긴한데 선별검사소 중에 없어진 곳도 있다고 해요. 

 

 

 

※ 임시선별소 코로나 검사 방법 ※

 

임시선별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지만 대신 좀 기다려야해요. 마침 설연휴가 끝나서 그런지 줄 서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준비물은 딱히 필요없었고 마스크만 잘 쓰고 가세요. 검사받기전 일회용 비닐장갑을 나눠주시는데 장갑 끼시고 검사받고, 장갑은 버리고 나오시면 됩니다. 

 

원래는 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익명으로 가능했지만 2월 15일부터 실명으로 전환되어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기재하는걸로 변경되었어요. 신분증은 확인하지 않았고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를 작성해야 했으며 주소를 적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틀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24시간이 채 되지않아 다음날 바로 문자로 통보가 왔습니다.

결과는 음성.. 적어놓은 연락처로 코로나 음성/ 양성 유무를 간단하게 메세지로 보내주십니다. 

 

 

 

 

검사시간은 30초 ~ 1분이 채 안되는데 아주 잠깐입니다. 검사 방법은 콧속과 목구멍에 면봉을 넣는 방식(비인도두말 PCR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검사시에 목구멍과 콧속에 면봉을 넣는데 면봉이 좀 깊이 들어갑니다.... 

 

 

※ 코로나 검사 결과지 ※

 

만약 코로나 음성 결과지가 필요하신 분들은 임시선별소 말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임시선별소는 결과를 문자로만 통보해요. 대형병원의 경우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시기 바랍니다(가격도 병원마다 달라서요) 저는 대학병원에 문의했다가 예약이 많이 밀려있어서 임시 선별소로 간 케이스입니다. 

 

* 보건소의 경우 코로나 검사 결과를 문자로만 통보 한다고 하나 검사 결과지는 요청하면 준다는 말도 있네요. 결과지 필요하신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