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조화 / 화병

 

집안 인테리어, 관상용으로 유칼립투스 조화를 장만했습니다. 

 

유칼립투스 잎은 조화라 할지라도 크게 가짜 느낌이 안 나고 집안에 두면 포인트도 되고 예쁠 것 같아서요.

 

오프라인으로 직접 보고 사려고 했지만 결국 맘에 드는 건 못 찾았네요. 온라인이 더 저렴하기도 했고 종류도 많아서 결국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 유칼립투스 >

유칼립투스는 향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키우기가 쉬운 식물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특히 저 같은 초보가 키우기엔 난이도가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칼립투스란?

유칼립투스(Eucalyptus)는 호주에서 주로 재배되는 나무로 코알라의 먹이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만 먹고살고, 유칼립투스를 먹는 유일한 동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유칼립투스의 잎에 독이 다량 함유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코알라는 이 독소를 해독할 수 있어 주식으로 먹어도 괜찮지만, 다른 동물들(사람 포함 )의 먹이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니 혹시나 잎을 먹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특히 반려견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유칼립투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잎이 둥그런 것도 있고 길쭉한 모양도 있으며 종류는 약 700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 한국에서는 블랙잭, 폴리안, 구니 등이 관상용 식물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흔히 유칼립투스 하면 떠오르는 둥그런 잎을 가진 품종은 위 사진 중에서 왼쪽으로, 이름은 '유칼립투스 블랙잭' 입니다. 

 

 

 

제가 구매한 유칼립투스 조화도 둥글고 마주 보는 듯한 잎모양을 보니 종류는 블랙잭인 듯해요. 

 

 

 

블랙잭 품종은 잎의 모양이 동그란 형태이고 잎이 서로 마주보면서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또 유칼립투스 블랙잭은 다른 종류에 비해 향이 매우 강하기로도 유명해요. 향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명 조화인데도 잎에서 유칼립투스 향이 나네요. 그렇다고 방안에 확 퍼지거나 할 정돈 아니에요. 

가까이 코 대고 맡으면 향이 확 나는 정도인데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신경 쓰이실 듯합니다. 

 

만약 조화 구매하실 분들은 혹시 향이 나는 제품 인지도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집안을 좀 꾸며볼까 싶어서 화병도 여러 개 샀는데

 

생각보다 제가 원하는 모양새가 안 나오네요 ㅎㅎ

화병을 좀 더 큰 걸 살걸 그랬어요. 

 

 

조화 아래쪽 줄기는 얇은 철사로 되어 있어요. 철사를 자르거나 좀 구부려서 손 보면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유칼립투스 꽂아 놓을 화병은 병 입구가 넓고 전체적으로 화병이 좀 길쭉한 게 예쁜 거 같아요.

 

화병의 독특한 색감과 그라데이션은 예쁜데 크기가 좀 아쉽네요 ㅎㅎㅎ 

 

 

비록 생화만큼은 아니지만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소품으로 놔두니 기분 전환도 되고 좋습니다. 

유칼립투스만 단독으로 꽂아놓고 장식해도 예쁘지만, 여러 꽃이랑 믹스해서 배치하면 더 예쁠 것 같네요